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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일반환전 인가 획득···개인 외화 서비스 확대

등록 2025.12.10 15:29

문혜진

  기자

기재부 인가로 외화 접근성·편의성 강화 계획여행·유학 등 개인 실수요 환전 대응 범위 확대투자·일반 목적 외화 자산 원스톱 관리 기반 마련

한국투자증권 본사. 사진=한국투자증권 제공한국투자증권 본사. 사진=한국투자증권 제공

한국투자증권이 개인 고객을 위한 일반환전 업무 인가를 얻으며 외화 환전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넓힌다. 투자 목적 중심의 기존 외화 서비스에서 일상적 환전 수요까지 대응 범위를 확장해 고객 이용 편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10일 한국금융지주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일 기획재정부로부터 일반환전 관련 업무 인가를 받았다. 일반환전은 대한민국 국적 거주자가 여행, 유학자금 등 일반 목적의 외화를 교환할 수 있는 서비스다. 신청 시 외화 입금·출금을 위한 은행연결계좌가 부여되나, 해당 계좌를 통한 투자 활동은 제한된다.

한국투자증권은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서 그간 법인을 대상으로 한 일반환전과 개인 고객 대상 투자 목적 환전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번 인가를 통해 개인 고객도 일반 목적의 외화 환전을 직접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회사는 이를 통해 해외여행·유학·송금 등 외화 실수요자의 환전 접근성을 높이고, 투자·일반 목적의 외화 자산을 원스톱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출 방침이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일반환전 인가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 나은 환율 조건과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해외투자 및 국제 거래가 일상화되는 흐름에 맞춰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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