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들고만 있어도 3배 이상"··· 올해 코스피 최고 수익 톱 3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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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고만 있어도 3배 이상"··· 올해 코스피 최고 수익 톱 3위는

등록 2025.12.24 13:55

문혜진

  기자

글로벌 실적 개선, 주가 폭등 세 종목 집중 조명100만원 투자 시 400만원대 수익 달성3거래일 앞두고 연초 대비 350% 이상 상승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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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증시 폐장까지 3거래일을 남겨둔 가운데, 코스피 거래 상위 50종목 중 에이피알과 효성중공업, 이수페타시스가 가장 큰 수익을 안긴 종목으로 집계됐다. 세 종목 모두 연초 대비 주가가 350% 이상 오르며 두드러진 성과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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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ick Point!

코스피 거래 상위 50종목 중 에이피알, 효성중공업, 이수페타시스가 올해 최고 수익률 기록

연초 대비 주가 350% 이상 상승

3거래일 남은 시점에서 투자자 관심 집중

숫자 읽기

에이피알 주가 364% 상승, 100만원 투자 시 약 464만원 수익

효성중공업 360% 상승, 약 460만원 수익

이수페타시스 351% 상승, 약 451만원 수익

자세히 읽기

에이피알: 글로벌 온라인 채널 확대, 해외 매출 증가, 영업이익률 25% 내외 전망

효성중공업: 북미·중동 전력기기 수주 증가, 초고압 변압기 중심 실적 개선

이수페타시스: AI 서버·네트워크 투자 확대, 다중적층 기판 기술로 매출 구조 변화 예상

맥락 읽기

각 기업 주력 사업의 수요 증가와 실적 개선이 주가 급등 배경

실적 방향성 조기 가시화, 투자자 매수세 집중

AI, 전력 인프라, 글로벌 시장 확대 등 산업 구조 변화 영향

향후 전망

에이피알, 효성중공업, 이수페타시스 모두 실적 개선 흐름 지속 가능성

신기술, 해외 시장 확장, 인프라 투자 확대가 성장 동력

2026년 이후 이수페타시스 매출 구조 변화 주목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에이피알, 효성중공업, 이수페타시스는 올해 1월 2일 기준가 대비 주가가 각각 364%, 360%, 351% 가량 상승했다. 이 같은 주가 상승을 금액 기준으로 환산하면, 같은 기간 각 종목에 100만원씩 투자했을 경우 에이피알은 약 464만원, 효성중공업은 약 460만원, 이수페타시스는 약 451만원 수준이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들어 각 기업의 주력 사업에서 수요 증가가 이어지면서 실적 개선 흐름이 뚜렷해졌고, 이에 대한 기대가 주가에 빠르게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연초 이후 실적 방향성이 비교적 이른 시점에 가시화되면서,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집중됐다는 설명이다.

에이피알은 글로벌 온라인 채널 확대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진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미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주요 플랫폼에서 판매가 늘어나며 해외 매출 비중이 확대됐고, 연초 이후 실적 추정치도 상향됐다. 조은애 LS증권 연구원은 "미국 온라인과 오프라인, B2B 채널 매출이 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영업이익률은 향후에도 약 25% 내외 수준으로 과거 대비 레벨업된 흐름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짚었다.

효성중공업의 경우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 국면에서 전력기기 수주 증가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북미를 중심으로 노후 전력망 교체와 신재생에너지 연계 투자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초고압 변압기 중심의 수주가 확대됐고, 수익성이 높은 프로젝트 비중도 늘었다. 김광식 교보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중동을 중심으로 전력기기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며 "북미 생산법인의 가동과 수주 잔고를 감안하면 실적 흐름은 중장기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수페타시스 역시 AI 서버와 네트워크 인프라 투자 확대 흐름 속에서 실적 개선이 확인된 종목이다. AI 가속기 확산과 함께 고다층 기판 수요가 늘고 있고, 기판 적층 기술 고도화에 대한 요구도 커지고 있다. 박형우 SK증권 연구원은 "내년부터는 적층기술의 고도화로 공급단가 급등이 예상된다"며 "신규 기술인 다중적층 기판은 기존 MLB보다 평균판매단가가 두 배 높고, 2026년 하반기부터는 동사 매출 비중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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