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차익실현 압력에 하락 출발···4193.75 시작

미국 증시 약세 영향, 투자 심리 위축

연말 최고치 부담감에 차익거래 집중

코스피 지수가 전날 급등과 연말 사상 최고치 부근 부담 속 차익실현 압력, 미국 증시 약세 등이 반영되며 하락 출발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4220.56)보다 0.64%(26.81포인트) 내린 4193.75에 개장했다.

개장 직후 외국인은 1281억원, 기관은 9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138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0.25%), SK하이닉스(0.16%), 한화에어로스페이스(0.95%)는 상승하고 있다. 이어 LG에너지솔루션(-2.76%), 삼성바이오로직스(-0.59%), 삼성전자우(-0.78%), 현대차(-1.19%), HD현대중공업(-1.34%), 두산에너빌리티(-0.65%), KB금융(-0.88%) 등은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932.59)보다 0.39%(3.60포인트) 하락한 928.99에 거래를 시작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806억원, 기관은 10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92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알테오젠(0.22%), 레인보우로보틱스(0.32%)는 상승하고 있다. 이어 에코프로비엠(-3.52%), 에코프로(-4.44%), 에이비엘바이오(-0.95%), HLB(-0.10%), 코오롱티슈진(-1.27%), 리가켐바이오(-0.63%), 펩트론(-0.20%), 삼천당제약(-0.86%) 등은 하락하고 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29.8원) 대비 3.7원 오른 1433.5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