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ESS 등 신시장 적극 진출 예고당기순손실 과제···파생상품 손실 영향영업손실에서 흑자 전환, 매출 3조 돌파
12일 넥스트레이드(NXT)에 따르면 개장 전 기준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 대비 1.44% 오른 15만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3조 4315억 원, 영업이익 2332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0% 증가했으며 특히 2930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던 2024년과 비교해 드라마틱한 수익성 개선을 이뤄냈다.
이번 '어닝 서프라이즈'의 일등 공신은 선제적으로 투자한 인도네시아 제련 사업이다. 에코프로는 인도네시아 모로왈리 산업단지(IMIP) 내 제련소 투자를 통해 지난해 약 2500억 원 규모의 투자 차익을 거뒀다. 최근 니켈과 리튬 등 주요 메탈 가격이 저점을 찍고 반등하면서 관련 트레이딩 이익과 재고평가이익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화려한 영업이익 성적표 이면에 숨겨진 '당기순손실'은 풀어야 할 과제다. 에코프로는 지난해 2243억 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는데 이는 주가 변동에 따른 파생상품 평가손실(약 2960억 원) 때문이다. 에코프로비엠 주가수익스와프(PRS)와 자회사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상환전환우선주(RCPS) 관련 회계상 손실이 장부에 반영된 탓이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는 "경영 위기 돌파를 위해 강도 높은 효율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했다"며 "올해는 전 사업장에 AI를 도입해 공정 혁신을 이루고 로봇·ESS 등 신규 수요에 적극 대응해 흑자 기조를 안착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이자경 기자
ljkee93@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