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자본 유입, 수익 구조 개선 효과재생에너지 프로젝트 개발 확대 가능성주가 상한가 근접···시장 기대감 최고조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1분 기준 SK이터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6250원(27.00%) 오른 2만9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2만9850원까지 오르며 상한가(3만50원)에 근접했다.
SK이터닉스는 전날 해명 공시를 내고 최대주주인 SK디스커버리가 보유 지분 31.03% 매각을 추진하고 있으며 KKR(Kohlberg Kravis Roberts & Co. L.P.)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세부 조건은 협의 중이며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 재공시할 예정이다.
이번 거래는 SK이터닉스 한 회사만의 이슈로 보긴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 SK그룹이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하나로 묶는 큰 틀의 재편 작업이라는 해석이 많다. 태양광·풍력·연료전지·에너지저장장치(ESS) 등 흩어져 있던 사업을 통합하고 KKR이 자금을 대는 구조가 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증권가도 긍정적인 반응이다.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최대주주 변경으로 전략의 차원이 달라졌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3만원으로 상향했다.
자금 여력이 커지면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사업 수가 늘어나 수익 구조가 안정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자금 조달 능력은 디벨로퍼에게 곧 사업 규모"라며 개발 가능한 재생에너지 프로젝트가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했다.
SK이터닉스는 태양광·풍력 발전소를 직접 개발해 지분을 매각하거나 운영 수익을 확보하는 '디벨로퍼' 회사다. 이런 사업은 초기 투자금이 많이 들어가는데, 대형 투자자가 들어오면 사업을 더 빠르게 키울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 기대가 커지고 있다.
뉴스웨이 이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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