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정세 안정, 원유시장 불확실성 해소상위 대형주 대부분 프리마켓 상승률 기록투자심리 개선으로 국내외 증시 동반 강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프리마켓에서 나란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스라엘과 주변국 간의 휴전 협상 기대감으로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됐고 이에 따른 뉴욕증시 상승세가 국내 대형주 투자 심리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3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500원(1.72%) 오른 20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는 2만7000원(2.71%) 상승한 102만5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현대차(2.15%), SK스퀘어(3.39%), 삼성바이오로직스(1.08%), 두산에너빌리티(1.10%), 기아(3.26%) 등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 대부분이 강세를 보이며 프리마켓에서 거래되는 전체 종목은 평균 1.74%의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시장의 상승 출발은 간밤 전해진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 완화 소식에 영향을 받았다. 9일(현지 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이란과의 종전 협상에 대해 "매우 낙관적이라며 이스라엘이 레바논에서의 군사 작전을 축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역시 레바논과의 협상 진행 상황을 발표한 바 있다.
중동 정세 안정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5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62%, 나스닥지수는 0.83% 각각 올랐다.
국제 유가 역시 장중 변동성을 보인 끝에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확전 우려가 반영되며 장중 8% 이상 급등해 배럴당 100달러를 재돌파했으나 평화협상 소식이 전해진 이후 안정을 찾으며 97.8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스웨이 김호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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