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닥 장중 8% 급락···올해 세 번째 서킷브레이커 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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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장중 8% 급락···올해 세 번째 서킷브레이커 발동

등록 2026.07.28 13:15

이자경

  기자

미국 반도체주 약세에 코스닥 700선 붕괴상장 종목 거래 20분 중단 후 단일가매매 재개

그래픽=홍연택 기자그래픽=홍연택 기자

코스닥 지수가 장중 8% 넘게 급락하면서 1단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미국 반도체주 약세 여파로 국내 증시 투자심리가 빠르게 위축되면서 코스닥 시장의 낙폭도 확대됐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1분 코스닥시장에 1단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당시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764.86)보다 61.95포인트(8.09%) 내린 702.91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8%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되면서 서킷브레이커 발동 요건을 충족했다. 이에 따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모든 종목의 매매거래는 20분간 일시 중단됐으며 이후 10분간 단일가매매 방식으로 거래가 재개된다. 서킷브레이커는 급격한 지수 변동 시 투자자들에게 시장 상황을 재점검할 시간을 제공하기 위한 시장 안정화 장치다.

이번 서킷브레이커는 올해 세 번째이자 역대 13번째 발동이다. 한국거래소는 미국 반도체 관련주 약세를 주요 원인으로 제시했다. 간밤 엔비디아와 AMD, 마이크론 등 미국 반도체주가 일제히 하락하면서 국내 반도체 투자심리도 크게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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