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륜형 플랫폼 도입해 MTC 사업 시제품 공급125만5000원까지 오르며 투자 심리 자극해외 방산업체들과의 경쟁 뚫고 계약 확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미국 육군의 차세대 자주포 사업 시제품 공급계약을 확보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개장 직후 9% 넘게 뛰었지만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상승폭은 줄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5분 기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 거래일보다 1만9000원(1.66%) 오른 116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이날 125만5000원으로 출발해 전일 종가인 114만6000원 대비 9.51% 급등했다. 장중 고가도 125만5000원을 기록한 뒤 상승분을 일부 반납해 116만원대로 내려왔다.
미국 육군이 추진하는 기동형 전술포(MTC) 사업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미국 법인 한화디펜스USA가 시제품 제작 계약을 따낸 점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사업은 노후한 155㎜ 견인포를 기동성이 높은 차륜형 자주포로 대체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한화 측은 K9 자주포 체계를 기반으로 차륜형 플랫폼을 적용한 모델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에는 우선 시제품 6문을 공급하고 추가로 12문을 도입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향후 시험평가를 통과하면 후속 양산과 정비·군수지원 사업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미국 육군은 시제품의 성능과 신뢰성, 유지지원 능력 등을 검증한 뒤 후속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김호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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