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바이오 AI도 '최소 권한' 적용···SK쉴더스, AI 보안 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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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도 '최소 권한' 적용···SK쉴더스, AI 보안 사업 확대

등록 2026.08.19 10:35

유선희

  기자

사진=SK쉴더스 제공사진=SK쉴더스 제공

SK쉴더스는 자체 개발한 제로트러스트 방법론 'SKZT(SK shieldus Zero Trust)'를 기반으로 AI 보안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기업들은 AI를 단순한 업무 지원 도구로 활용하는 것을 넘어 실제 업무를 맡기는 단계로 전환하고 있다. AI가 기업 시스템에 접속해 데이터를 조회하고 업무를 처리하는 과정이 늘면서 AI 자체가 새로운 비인간 주체(NHI·Non-Human Identity)로 자리 잡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에 과도한 권한이 부여되거나 접근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중요 정보 유출이나 시스템 오남용 등 새로운 보안 위협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따라 AI에도 '항상 검증하고 최소 권한만 부여한다'는 제로트러스트 원칙을 적용해야 한다는 게 SK쉴더스의 판단이다. 제로트러스트는 사용자와 기기, 시스템 등을 기본적으로 신뢰하지 않고 모든 접근 요청에 대해 신원과 권한을 지속적으로 검증하는 보안 모델이다.

SK쉴더스는 기존 제로트러스트 컨설팅 체계인 SKZT를 AI 환경으로 확대한다. AI가 어떤 시스템과 데이터에 접근하는지, 부여된 권한이 적절한지 등을 점검하고 기업의 AI 거버넌스와 보안 체계 구축을 지원한다. AI 활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위험을 사전에 파악하고 대응하기 위한 관리 체계 수립도 제공한다.

글로벌 보안·AI 기준도 반영한다.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의 AI 위험관리 프레임워크(AI RMF), 미국 국방부(DoD)의 책임 있는 AI 가이드라인(RAI), 국제 AI 경영시스템 표준인 ISO·IEC 42001 등을 바탕으로 기업의 AI 관련 위험 관리와 컴플라이언스 대응을 지원한다.

글로벌 기술 기업들과의 협력도 확대한다. SK쉴더스는 다양한 기술 벤더와 협력해 AI 환경에서 발생하는 위협을 탐지하고 접근 권한과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보안 기술을 제공할 계획이다. 금융·제조·공공 등 산업별 AI 도입이 확대되는 만큼 AI 거버넌스 수립부터 보안 체계 구축과 운영까지 사업 영역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SK쉴더스 관계자는 "AI가 단순한 업무 지원 도구를 넘어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주체로 자리 잡으면서 보안 관리의 대상도 사람 중심에서 AI까지 확대되고 있다"며 "AI 활용 전 과정에서 일관된 보안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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