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거주자 경기·인천 아파트 매입 비중 증가

보도자료

서울 거주자 경기·인천 아파트 매입 비중 증가

등록 2026.09.10 14:19

박상훈

  기자

두산건설, 인천 '두산위브 더센트럴 도화' 완판부천 소사역에 '두산위브더제니스 부천' 공급

'두산위브 더센트럴 도화' 투시도. 사진=두산건설'두산위브 더센트럴 도화' 투시도. 사진=두산건설


서울 주거비 부담이 커지며 서울 거주자의 경기·인천 아파트 매매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

10일 한국부동산원 매입자거주지별 아파트 매매거래 현황에 따르면 올해 1~7월 서울 거주자가 경기·인천에서 매입한 아파트는 1만990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1% 증가했다. 전체 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1.9%에서 14.7%로 확대됐다.

서울의 주거 부담이 커진 데다 자금조달 여건이 달라진 점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수도권·규제지역의 주택구입 목적 주택담보대출은 주택가격에 따라 최대 한도가 달라진다. 15억원 이하 주택은 최대 6억원이며, 15억원을 초과하면 한도가 축소된다.

금리 여건도 부담 요인이다. 기준금리가 연 3.0%로 오르면서 대출을 활용하는 수요자는 분양가격에 더해 향후 부담할 이자비용까지 계산해야 한다. 같은 입지와 상품이라도 가격이 높아질수록 초기 자기자금과 금융비용이 함께 늘어나는 만큼 주택가격에 대한 판단도 엄격해지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이 같은 시장 변화 속에 두산건설이 인천 미추홀구 도화동에 공급한 '두산위브 더센트럴 도화'도 일반분양 412가구의 계약을 모두 마무리하며 전 세대 계약이 완료됐다. 최근 들어 계약이 빠르게 이어지면서 남아 있던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두산위브 더센트럴 도화'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9층, 7개 동, 총 660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실거주자가 선호하는 주택형과 단지 규모를 갖췄다. 업계에서는 서울의 주거 부담과 자금조달 여건 변화로 경기·인천까지 주거 선택 범위를 넓히는 수요가 늘어난 점도 최근 계약 흐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두산위브더제니스 부천' 조감도. 사진=두산건설'두산위브더제니스 부천' 조감도. 사진=두산건설

두산건설은 분위기를 이어 경기 부천 소사본동에 '두산위브더제니스 부천' 공급에 나선 상태다. 소사역 역세권에 2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로 조성되며, 주택가격 기준으로 최대 6억원의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적용받을 수 있다.

두산건설과 쌍용건설 컨소시엄이 공급하는 이 단지는 지하 8층~지상 최고 49층, 7개 동 규모로 아파트 1728가구와 오피스텔 280실을 더해 총 2008가구에 이른다.

소사역은 수도권 전철 1호선과 서해선이 교차하는 환승역으로, 단지에서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서해선을 이용하면 김포공항역까지 약 12분이 걸리고, 이곳에서 5·9호선과 공항철도로 갈아타면 마곡과 여의도, 광화문 등 서울 주요 업무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1호선으로는 신도림역까지 약 18분, 용산역까지 30분대에 닿는다.

교통망 개선도 예정돼 있다. 서해선으로 한 정거장 거리인 부천종합운동장역에는 GTX-B 노선이 정차할 예정이며, 부천시가 추진 중인 소사역 KTX-이음 정차 여부도 향후 교통 여건에 영향을 줄 요소로 꼽힌다.

분양 관계자는 "서울의 주거 부담이 커지면서 경기·인천으로 주거 선택지를 넓히는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서울로 오가는 시간과 주택가격별 대출 한도를 고려한 자금계획을 함께 살피는 경향이 주택 선택에 반영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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