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급식 메뉴 차별화 시도, 물류·데이터 결합3대 사업 확장···인지도 향상·수익성 지속 과제
임미화 대표가 이끄는 본푸드서비스가 실적 성장세를 바탕으로 본그룹 내 위상을 높이는 가운데 3대 중점 사업의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컨세션과 단체급식에서는 메뉴·서비스 차별화로 인지도와 만족도를 동시에 끌어올리고, 식자재 유통에서는 물류와 데이터, 자체브랜드(PB) 상품을 결합해 기업 고객의 운영 지원을 확대하는 전략이다.
OpenAI의 기술을 활용해 기사를 한 입 크기로 간결하게 요약합니다.
전체 기사를 읽지 않아도 요약만으로 핵심 내용을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본푸드서비스, 실적 성장세 바탕으로 본그룹 내 위상 강화
3대 중점 사업의 경쟁력 강화에 속도
본푸드서비스 2022년 매출 1000억원 돌파
지난해 매출 2142억원, 순이익 74억원
매출 전년 대비 20.1% 증가
임미화 대표, 각 사업 운영 경쟁력 강화 집중
호텔 컨세션과 카페 사업에서 메뉴·서비스 확대
식자재 유통, 3PL 기반 종합 솔루션 사업으로 확장
데이터 기반 솔루션으로 고객사 거래 강화
대기업 주도 시장에서 인지도와 수익성 확보 과제
차별화 시도와 물류·데이터 지원이 수주 경쟁력으로 전환 필요
22일 본아이에프에 따르면 임미화 대표는 지난 2020년 취임 후 본죽 마케팅 등에서 쌓은 외식 브랜드 경험을 토대로 본푸드서비스의 사업 다각화를 주도하고 있다. 급식에 외식 브랜드의 운영 노하우를 접목하고 컨세션·식자재 유통으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본푸드 매출은 2022년 10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해 2000억원대로 올라섰다.
외형 확대와 함께 수익성도 개선됐다. 본아이에프의 지난해 연결 감사보고서를 보면, 본푸드서비스의 작년 매출은 2142억원, 순이익은 74억원이다. 매출은 전년보다 20.1% 늘어 본아이에프 연결 매출 증가율 11.7%를 웃돌았고, 영업이익은 약 41억원에서 95억원으로 두 배 넘게 증가했다. 본푸드서비스 매출을 본아이에프 연결 매출과 단순 비교한 비율은 전년 약 37%에서 40%로 높아졌다.
올해 취임 7년 차를 맞은 임 대표는 최근 각 사업의 운영 경쟁력을 높이는 데 힘을 쏟고 있다. 호텔 컨세션에서는 롯데시티호텔 명동·대전·제주 '씨카페'와 L7 명동·해운대 '플로팅' 등 5개 사업장에서 가을 신메뉴 '황금빛 가을, 중화미식'을 선보였다. 메뉴에 맞춘 홍보물과 공간 연출도 적용해 호텔의 입지·브랜드에 자체 식음 콘텐츠를 결합했다. 여러 사업장에서 일정한 품질을 구현하는 운영 역량을 쌓아 재방문을 유도하고 신규 호텔 수주에도 활용하려는 행보다.
카페 사업에서도 고객사에 제안할 서비스의 폭을 넓히고 있다. 자체 브랜드 '카페일마지오'는 최근 누가와 흑임자를 활용한 가을 음료 3종을 출시했다. 스페셜티 원두와 PB 드립백에 더해 대량 추출용 탭커피, 24시간 무인카페 등 운영 모델도 확대하고 있다. 입지와 이용 시간, 고객 수에 맞춰 서비스를 구성해 급식과 카페를 함께 도입하려는 고객사의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주력인 단체급식 브랜드 '본우리집밥'은 '구내식당에서 즐기는 외식'이라는 차별화에 집중한다. 지난달 김도윤 셰프의 '면서울'과 협업해 골동면·수육 특식을 제공하고 셰프가 직접 배식에 참여했다. 올 상반기 신규 사업장 15곳을 확보하고 신규 수주액이 전년 동기보다 72% 증가한 가운데, 메뉴와 이용 경험을 개선해 고객을 유지하고 추가 수주의 기반을 다지겠다는 구상이다.
식자재 유통은 3PL(제3자 물류) 기반의 종합 솔루션 사업으로 확장하고 있다. 용인·논산·담양·창녕 등 전국 4대 물류 거점을 기반으로 오봉집·청기와타운 등 13개 주요 외식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식자재 공급과 일배송뿐 아니라 가맹점 발주 시스템, 품목·재고 관리까지 지원하며 거래 범위를 넓히고 있다.
데이터 기반 식당 운영 솔루션 기업 '토더'와의 협업도 같은 맥락이다. 상권·고객 데이터를 활용한 메뉴 및 배달 상권 관리를 지원하고, 현장 수요를 반영한 PB 상품으로 조리 편의성과 원가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물류와 상품 공급에 운영 지원을 더해 고객사와의 거래를 강화하고 외부 물량을 늘려 물류 시설 활용도를 높이려는 전략이다.
업계에서는 대기업이 주도해 온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이고 지속적인 수익성을 확보하는 것이 임 대표의 향후 최대 과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대기업 계열사들이 차지하고 있는 급식·식자재 유통 분야에서 본푸드서비스의 영향력은 아직 미미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끊임없는 차별화 시도가 고객 만족과 인지도 향상으로 이어지고, 물류·데이터 지원이 고객사의 실질적인 비용 절감과 재계약으로 연결돼야 한다"며 "이를 수주 경쟁력과 수익으로 전환하는 능력이 중장기적인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뉴스웨이 권한일 기자
kw@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