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에이지, 캐주얼 축구 게임 관련 인재 채용"특정 장르 국한하지 않아···구체적 계획은 아직"
드림에이지가 캐주얼 스포츠 게임 장르의 신작 개발을 위한 인력 확보에 나섰다. 커지는 캐주얼 게임 시장을 겨냥하는 동시에 북미 이용자들의 취향을 반영한 게임 개발에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
2일 드림에이지에 따르면 최근 회사는 캐주얼 축구 게임 장르와 관련한 캐릭터 애니메이터 및 캐릭터 모델링 직군 인력 모집을 진행 중이다. 두 직군 모두 캐릭터의 특징과 성격이 드러나는 움직임 표현 등을 담당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캐릭터 애니메이터는 인게임 캐릭터 애니메이션 제작을 비롯해 캐릭터 및 코스튬 리깅·스키닝, 모션캡처 데이터 정리 및 적용 등을 맡는다. 캐릭터 모델링 관련 인력은 게임의 아트 방향성에 맞춰 캐릭터와 코스튬을 모델링하고 텍스처를 제작하는 역할이다.
공고 중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캐주얼 축구 게임 장르와 북미풍 그래픽이다. 드림에이지는 우대 요건에 대해 스포츠 장르와 북미풍 스타일라이즈드 그래픽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포함시켰다. 특히 과장된 실루엣과 형태 정리를 살리면서도 PBR(물리 기반 렌더링) 기반의 밀도 있는 질감을 구현할 수 있는 역량을 요구했다.
이는 캐주얼 게임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노린 행보로 풀이된다.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캐주얼 장르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으며, 개발에 드는 시간과 비용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도 시장에 뛰어들기에 충분히 매력적인 요소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글로벌 게임 시장 규모는 약 1900억달러(285조원)이며 모바일이 절반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캐주얼·하이브리드 캐주얼 장르가 모바일의 60%인 약 570억달러(77조) 규모로 파악된다. 하이브리드 캐주얼은 전년 대비 7%, 캐주얼은 3% 성장하며 3년 연속 성장세를 보이기도 했다.
또한, 모바일 캐주얼 게임은 복잡한 조작이나 높은 숙련도를 요구하지 않고 짧은 시간에도 즐길 수 있다는 특성 덕분에 글로벌 시장, 특히 북미 등 서구권 지역에서 인기 있는 장르로 꼽힌다. 여기에 스포츠 종목인 축구를 결합할 경우 캐주얼 게임의 접근성과 스포츠 콘텐츠의 대중성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어 해외 시장 공략에도 유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드림에이지의 이 같은 인력 채용 역시 다양한 장르 차기작을 발굴해 미래 성장을 위한 게임 포트폴리오 강화로도 보인다. 현재 드림에이지는 한국을 비롯해 대만, 홍콩, 마카오 등 아시아 9개 지역을 하나로 묶은 '아키텍트'의 '글로벌 리전'도 최근 오픈하는 등 해외 시장 입지 확대에 전념하는 중이다.
드림에이지 관계자는 "특정 장르에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을 염두에 두고 상시 연구개발(R&D) 및 프로토타입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고 이번 채용 역시 그 일환의 통상적인 인력 충원"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로서는 구체적인 게임 정보나 론칭 계획 등이 확정되지 않은 단계"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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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세현 기자
xxian@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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