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협력으로 국내 기업 수혜 예상원전 기자재 업체로 주목받아이틀 만에 주가 69% 급등
원일티엔아이가 한국과 미국의 대규모 원전 건설 협력 기대에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6분 기준 원일티엔아이는 전 거래일보다 3250원(29.95%) 오른 1만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시작과 동시에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상한가에 직행했다.
원일티엔아이는 전날에도 29.94% 오른 1만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30일 종가 8350원과 비교하면 이틀 만에 주가가 약 69% 뛰었다.
주가 강세는 한미 양국이 미국 내 대형 원전 8기를 건설하는 원전 협력 프로젝트를 구체화하면서 국내 원전 기자재 업체의 수혜 기대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양국이 마련한 원전 협력 프레임워크에는 한국형 원전인 APR1400 2기와 미국 웨스팅하우스의 AP1000 6기를 건설하는 내용이 담겼다. 전체 투자 규모는 1200억달러 수준이다.
특히 AP1000 건설에도 국내 시공사와 기자재 업체가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원전 공급망 전반으로 기대감이 확산하고 있다.
원일티엔아이는 수소와 액화천연가스(LNG), 원자력 등 에너지 설비를 개발·제조하는 기업이다. 원자력 분야에서는 이물질 여과장치와 삼중수소 제거설비, 폐수지 운반·저장설비, 열교환기·필터 등을 사업 영역으로 두고 있다.
뉴스웨이 김호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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