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CJ제일제당·삼양사, 국감서 원재료 담합 사과···"국민께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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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삼양사, 국감서 원재료 담합 사과···"국민께 죄송"

등록 2026.10.07 16:33

선다혜

  기자

김찬호 대표, 경쟁사 접촉 차단·담합 가담자 '인사조치'이운익 대표, 내부통제 강화·취업규칙 반영해 재발 방지

7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는 김찬호 CJ제일제당 대표와 이운익 삼양사 대표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사진=국회방송7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는 김찬호 CJ제일제당 대표와 이운익 삼양사 대표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사진=국회방송

CJ제일제당과 삼양사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식품 원재료 담합 사태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CJ제일제당은 경쟁사와의 접촉을 원천 차단하고 담합에 가담한 임직원에 대한 인사 조치에 나섰으며 삼양사는 내부통제 시스템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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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상황은

CJ제일제당과 삼양사가 국회 국정감사에서 식품 원재료 담합 사태에 대해 사과

재발 방지를 약속

국감에는 김찬호 CJ제일제당 대표와 이운익 삼양사 대표가 증인으로 출석

어떤 의미

담합 문제와 정부 지원받은 기업의 책임 논의

윤 의원은 농식품부의 관리·감독 강화 필요성 강조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관리·감독 강화 의지 표명

핵심 코멘트

김찬호 CJ제일제당 대표는 국민에게 사과

경쟁사와의 접촉 원천 차단 및 교육 강화 강조

이운익 삼양사 대표도 사과하며 내부통제 시스템 강화 약속

숫자 읽기

관련 매출액 15조원대

과징금 2조원대

농식품부가 제분사에 550억원의 안정기금 제공

재발 방지 대책

CJ제일제당은 경쟁사와의 접촉 차단 및 인사 조치

삼양사는 내부통제 시스템 강화

양사는 재발 방지를 위한 교육과 시스템 개선 약속

7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는 김찬호 CJ제일제당 대표와 이운익 삼양사 대표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날 국감에서는 식품 원재료 담합 문제와 함께 정부 지원을 받아온 기업에서 담합이 발생한 데 대한 책임과 재발 방지 대책이 다뤄졌다.

윤 의원은 공정거래위원회의 의결서와 검찰 조사 결과 등을 언급하며 국내 주요 식품기업의 조직적인 담합 문제가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관련 매출액이 15조원대이고 과징금은 2조원대에 달하는 만큼 농식품부가 공정거래 당국에만 맡기고 있을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담합 기업인 제분사에 농식품부가 550억원의 안정기금을 제공하고 저리 융자 혜택도 제공했다"며 "관리·감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부분을 엄중히 점검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담합 재발을 막기 위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로 답변했다.

이후 윤 의원은 증인으로 출석한 김찬호 CJ제일제당 대표와 이운익 삼양사 대표에게 담합 사태에 대한 입장과 재발 방지 대책을 물었다.

당초 CJ제일제당에서는 조영식 부사장이 이날 국감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었으나 당일 오전 김 대표로 변경된 것으로 알려졌다. CJ제일제당이 당초 예정됐던 부사장 대신 대표이사를 증인으로 내세우면서 원재료 담합 사태에 대해 김 대표가 직접 입장을 밝히게 됐다.

김 대표는 "이 자리를 빌려 공정한 경쟁을 훼손하고 시장과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던 것에 대해 회사를 대표해 국민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 대표도 "정부와 국회의 지원을 받는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신뢰를 지키지 못해 정말 죄송하다"며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전력을 다하겠다. 국민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구체적인 재발 방지 대책에 대해 김 대표는 경쟁사와의 접촉을 차단하고 관련 관리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경쟁사와의 접촉을 원천 차단하겠다"며 "협회를 탈퇴해 경쟁사와의 접촉을 차단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어날 수 있는 경쟁사와의 미팅은 사전·사후 보고를 통해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발 방지 교육을 하고 있다"며 "강도 높은 교육을 통해 재발을 방지하는 것은 물론 담합이 CJ제일제당에서 앞으로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담합에 가담한 임직원에 대한 조치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담합에 가담한 임직원에 대해서는 인사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사전에 문제를 발굴하는 등 모든 노력을 통해 대한민국의 준법경영과 공정거래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원천적으로 담합과 관련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스템을 조정해 현재 시행하고 있다"며 "불가역적으로 내부통제 시스템을 확고하게 만들고 임직원 취업규칙에도 반영해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사랑받고 신뢰받는 삼양사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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