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바이오 한컴, AWS와 미국 공략···AI 워크포스 '노마디안' 사업화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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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 AWS와 미국 공략···AI 워크포스 '노마디안' 사업화 협력

등록 2026.10.08 08:42

유선희

  기자

한컴 AI 워크포스 플랫폼 '노마디안'. 사진=한컴 제공한컴 AI 워크포스 플랫폼 '노마디안'. 사진=한컴 제공

한컴이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손잡고 AI 워크포스 플랫폼 '노마디안'의 미국 시장 진출에 나선다. 오는 12월 말 베타 서비스 공개를 앞두고 제품 고도화부터 가격 정책·수익 구조·마케팅·출시 전략까지 AWS와 함께 설계한다.

한컴은 AWS와 협력해 노마디안을 미국 시장에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10주 공동 구축 프로그램 '한컴×AWS CoLab'을 통해 제품 설계부터 시장 전략, 출시, 마케팅까지 전 과정을 함께 진행한다. CoLab은 AWS가 고객의 신규 제품과 사업모델 개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양사는 제품과 시장 두 트랙으로 협력을 추진한다. 제품 트랙에서는 AWS 기술진의 지원을 받아 AWS 환경에서 작동하는 초기 제품을 완성하고, 시장 트랙에서는 시장 규모·고객 지불 의사·가격 정책·수익 구조 등을 검증한다. 제품 비전과 주요 의사결정은 한컴이 주도한다.

노마디안은 AI 에이전트를 직원처럼 활용해 팀을 구성하고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만든 AI 워크포스 플랫폼이다. 1인 창업가를 주요 이용자로 겨냥해 데이터 분석가·콘텐츠 마케터 등 필요한 직무의 AI 에이전트를 선택하고 업무를 맡길 수 있다. 자연어로 지시하면 AI 직원들이 업무를 나눠 수행하며, 한컴의 문서 기술을 기반으로 보고서·제안서·발표자료도 제작한다. 한컴은 12월 말 미국에서 베타 서비스를 공개한 뒤 2027년 구독형 서비스로 상용화할 계획이다.

미국 시장에서의 판로 확보에도 나선다. 한컴은 노마디안을 AWS 마켓플레이스에 등록하고 AWS ISV(독립 소프트웨어 공급업체) 액셀러레이트 프로그램 참여를 추진한다. AWS 고객을 대상으로 제품을 알리고 글로벌 공동 판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컴은 미국의 1인 사업자와 소기업 시장을 노리고 있다. 미국 인구조사국에 따르면 2024년 미국 내 비고용 사업체는 3199만곳으로 전년보다 150만곳 이상 증가했다. 골드만삭스 조사에서는 올해 초 소기업 대표의 76%가 AI를 사용한다고 답했지만, 핵심 업무에 AI를 통합했다는 응답은 14%에 그쳤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AWS와 제품 설계부터 시장 진입까지 함께하며 노마디안을 미국 시장에 안착시키고 글로벌 사업 확장의 발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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