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삼전닉스 급락에 코스피 6400선 붕괴···코스닥도 5% 가까이 급락

증권 투자전략 마감시황

삼전닉스 급락에 코스피 6400선 붕괴···코스닥도 5% 가까이 급락

등록 2026.10.12 16:12

노영현

  기자

외국인 2.1조 순매도에 코스피 6400선 무너져삼성전자 4.39%, SK하이닉스 4.52% 하락코스닥 850선 밑으로···시총 상위종목 줄하락

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국내 반도체 '투톱'이 약세를 보이며 국내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4%대 급락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물량이 출회되며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하락 폭을 키웠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6625.93)보다 241.69포인트(3.65%) 하락한 6384.24에 마감했다. 전장 대비 47.76포인트(0.72%) 떨어진 6578.17에 출발해 장중 6589.69까지 상승했으나 하락 전환해 6368.49까지 떨어졌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조196억원, 1118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조4694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가 직전 저점인 6600선을 이탈하면서 추가 하락 우려가 커진 가운데, 삼성전자의 호실적에도 외국인 순매도가 이어지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와 미국 국채 금리 상승세가 진정되면서 대외 부담은 일부 완화됐지만 국내 증시의 상승 동력이 부족했다"면서 "AI 관련 투자심리도 충분히 회복되지 못하며 외국인 순매도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4.39% 하락한 25만5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도 4.52% 떨어진 160만5000원에 마감했다. 삼성전자우(-3.71%), SK스퀘어(-6.29%), 삼성전기(-3.82%), 두산에너빌리티(-8.33%), 한화에어로스페이스(-3.25%) 등도 일제히 하락했다. 반면 신한지주(1.01%), 기아(1.22%), 삼성화재(1.63%), 메리츠금융지주(1.96%), HMM(4.81%)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92.27)보다 43.08포인트(4.83%) 하락한 764.86에 거래를 마쳤다. 전장 대비 6.74포인트(0.76%) 떨어진 885.53에 거래를 시작해 장중 891.79까지 상승했으나 상승세를 유지하지 못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0억원, 2230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개인은 2489억원 가량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특히 에코프로(-8.49%), 에코프로비엠(-10.25%), 레인보우로보틱스(-8.86%), 심텍(-10.36%), 리노공업(-11.15%) 등은 8% 이상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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