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2년간 입찰 참가 자격 제한 결정뇌물 제공 혐의·원가 부정 등 제재 사유LIG D&A, 처분 불복해 법적 대응 예고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LIG D&A)가 방위사업청으로부터 2년간 입찰 참가 자격을 제한하는 제재를 받았다는 소식에 장 초반 11%대 급락하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21분 기준 LIG D&A는 전 거래일 대비 6만5000원(11.86%) 내린 48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54만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장중 47만2000원까지 하락했다.
앞서 방위사업청은 전날 정부과천청사에서 방위사업계약심의위원회를 열고 LIG D&A에 대해 24개월간 입찰 참가 자격을 제한하는 제재 처분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제재는 무기 개발 입찰 과정에서 방사청 직원에게 수억원대 뇌물을 제공한 혐의와 원가 부정 사건에 따른 조치다. 방사청은 뇌물 규모와 장기간에 걸친 부정행위, 국가 안보와 방위사업 전반의 신뢰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국가계약법상 최고 수준의 제재를 결정했다.
LIG D&A는 "법적 절차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기소 사실만을 근거로 제재 처분을 내린 것과 관련해 유감"이라며 집행정지 신청 등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뉴스웨이 이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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