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대출 긴급진단 다시 고개 든 은행권 주담대···위험 신호일까 정상 회복일까 내달 시행되는 3단계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를 앞두고 대출 막차 수요가 몰리고 있다. 특히 주담대를 중심으로 가계대출이 급등세를 보이면서 과도한 투기 수요가 부동산 시장으로 유입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고금리 시절에 대출을 줄여온 만큼 금리 인하기 속에 대출이 늘어나는 게 정상적인 흐름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가계대출 긴급진단 은행권 일괄적 총량규제 '경고음'...소비절벽 우려 확산 가계대출 총량규제 강화로 은행권 대출문이 좁아지며 비은행권 쏠림, 이자부담 증가 등의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 고신용자와 저신용자 모두 대출길이 막혀 소비 위축과 내수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유연한 대출정책과 정교한 규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가계대출 긴급진단 금리인상 무용론 확산···관건은 '대출공급 억제' 가계대출 증가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금리인상에 대한 '무용론'이 확산되고 있다. 금융정책과 통화정책의 엇박자로 소비는 위축되고 집값 상승에 대한 잘못된 기대감만 심어주게 됐다는 비판이 거세다. 전문가들은 단순히 수요 억제로 접근하기보다 은행이 스스로 대출총량과 공급을 줄일 수 있는 방향으로 정책을 설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7월 가계부채는 전월 대비 5조3000억원이나 증가했다. 올해 1분기 감소세였던 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