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윤의 맛동산 '중대재해법 1호' 대상 삼표산업, 건설사들 비난할 자격 있을까 본격적인 임인(壬寅)년 새해가 동트려고 할 때 건설업계에서는 또 다시 최악의 사고가 터졌다. 설 연휴 첫날이었던 지난달 29일 삼표산업이 운영하는 경기 양주시 채석장에서 석재 발파를 위해 구멍을 뚫는 작업이 진행되던 중 토사가 무너져 내리면서 근로자 3명이 매몰돼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중대재해 발생 시 최고경영자(CEO)까지 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지 불과 3일만에 일어난 참사다. 사망자가 발생한 만큼 법 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