닻 올린 HS효성② 홀로서는 '조현준 동생' 조현상···신성장동력 확보 숙제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효성그룹의 미래 먹거리 '첨단소재'를 발판 삼아 새 둥지를 꾸렸다. 맏형 조현준 효성 회장을 떠나 홀로서기를 시작한 조현상 부회장이 회사에 자신의 경영철학을 입힘으로써 명실상부 재계 리더로 올라설지 주목된다. 1일 재계에 따르면 조현상 부회장은 신설 지주회사 HS효성의 문을 열고 공식적인 경영 행보에 돌입했다. 효성이 지난달 임시 주주총회에서 효성첨단소재 중심의 지주사를 설립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후속 조
닻 올린 HS효성① '독립 경영' 첫발···조현상 시대 활짝 효성그룹이 조현준·조현상 '투톱 체제'의 닻을 올렸다. 7월 1일부터 지주회사 2개 체제로 재편돼 두 형제가 각각 섬유·중공업과 첨단소재 부문을 맡아 본격적인 형제 독립경영에 나섰다. ㈜효성은 고(故)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의 장남인 조현준 회장이 맡게 됐다. 효성중공업, 효성티앤씨, 효성화학 등 그룹의 주력 계열사를 거느리는 구조다. 삼남인 조현상 부회장이 맡은 HS효성은 효성첨단소재 등 6개사가 소속된다. 이번 독립경영은 2018년 지주사 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