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반도체 쇼크 상반기 실적 둔화 예고에도 '파운드리' 한줄기 빛 삼성전자가 3나노 이하 첨단 공정의 양산 속도를 높이면서 파운드리 사업의 중장기 성장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올해 1분기는 수요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봤으나, 내년에 3나노 2세대 양산 및 수주 확대로 미세공정 경쟁력을 더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삼성전자는 31일 4분기 실적 발표 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4분기 파운드리는 주요 고객사용 판매 확대로 최대 분기 및 연간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첨단 공정 중심으로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고객
삼성 반도체 쇼크 반도체 이익 2000억대 급감···상반기도 메모리 충격 삼성 반도체 사업이 실적 충격에 빠졌다.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이 2700억원에 그쳤다. 이는 2021년 4분기 반도체 영업이익(8조8400억원) 대비 30분의 1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업황이 좋을 때 반도체 사업에서만 분기 영업이익 10조원을 가뿐히 넘겼다. 그러나 지난해 하반기부터 메모리 반도체 업황은 최악의 시기를 거치고 있다. 삼성 반도체의 실적 쇼크는 올 상반기까지 이어질 거란 전망이 우세하다. ◇1분기도 시황 약세=삼성전자는 31일 4분기 실적을 발표하
삼성 반도체 쇼크 '매서운 혹한기'에도···감산 없이 버틴다(종합)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어닝쇼크'(실적충격)에도 미래 준비를 위해 반도체 감산 없이 투자를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경쟁업체들이 빠르게 투자 축소와 감산 계획을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미래를 준비할 좋은 기회'라는 기존 입장을 유지하며 앞서 불거진 인위적 감산 가능성에 선을 그은 것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까지 글로벌 IT 수요 부진과 반도체 시황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고용량 제품 수요에 적극 대응하며 수익성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