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해외시장 영토 확장 여전히 핫한 인도·동남아···인뱅 공략도 주목 은행권 해외시장 확대 노력이 계속되는 가운데 최근 10년 새 미국, 영국, 일본 등 선진국 수익은 줄어든 반면 베트남, 인도 등 개발도상국 비중은 점차 커지는 모양새다. 국내 은행들은 미얀마, 캄보디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에 꾸준히 진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카카오뱅크가 인도네시아 인터넷전문은행 인수를 통한 진출로 K-금융 영역을 넓히는 데 일조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의 '2023년 국내 은행 해외점포 현황'에 따르면 진출국 상위 10개국 중 1위는
은행 해외시장 영토 확장 외형 확대보다 내실 다지기···주춤한 성장세 숙제 인터넷전문은행의 성장 등으로 은행권 경쟁이 심화하면서 시중은행이 지난해부터 해외 수익을 위해 노력했지만, 모든 은행이 좋은 결과를 내진 못했다. 하지만 국내 은행들은 각 사의 전략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수익 비중 확대를 목표로 투자를 이어갈 전망이다. 실제 지난해 은행들은 점포를 줄이는 등 해외 시장 확장에는 다소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외형 확대보다 수익성에 집중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전(全) 국내은행의 해외점포 순이익은 전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