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이세정의 산업쑥덕]대한항공-아시아나 ‘조건부 승인’···찜찜한 이유
공정위 발표를 바라본 기자들의 반응은 냉담합니다. 전원회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확정된 결과가 아니고, 검토한 내용에 불과합니다. 부실한 내용도 불만을 고조시키는 대목입니다.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이 공포한 ‘연내 심사 마무리’를 지키는데 급급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어 보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통합에 대한 최종 심사 ‘보고서’를 29일 발표했습니다. 모두가 예상한대로 내년 초 열리는 전원회의 안건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