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수 의혹까지 불거진 조양호 일가···관세청은 ‘뒷북 조사’
관세청이 한진그룹 총수 일가의 ‘관세포탈 의혹’ 진위파악에 나섰지만 과세당국도 관리 소홀에 대한 비판을 면하기가 어렵게 됐다. 세관당국도 소위 ‘VIP 고객’에게 통관절차를 생략하는 특혜를 제공한 책임이 있기 때문이다. 또 5년간 해외 신용카드 내역 조사한다지만 구매물품을 증명하기가 힘들어 조사의 실효성 부문에서도 의문이 제기된다. 20일 관계 당국에 따르면 관세청은 조양호·이명희 회장 부부와 조현아·조원태·조현민 삼남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