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76년 LG 社史에 없던 상속권 분쟁, 도대체 왜?
'장자 승계'의 유교적 가풍과 '인화정신'에 따라 경영권을 놓고 동업자나 형제들 간에 말다툼 한 번 없었던 LG가 상속권 분쟁에 휘말려 재계가 충격에 휩싸였다. 고 구본무 LG 선대회장의 장녀 구연경(46) LG복지재단 대표와 차녀 구연수(27) 씨가 뒤늦게 상속 재산 분할을 요구하고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 상대는 오빠인 구광모(46) ㈜LG 회장이다. 재계 안팎에선 LG 가문의 상속재산 소송 건이 향후 경영권 분쟁으로 번질지 주목하고 있다. 10일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