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굿바이싱글’ 김태곤 감독, FUN 아닌 INTEREST로
김태곤 감독과의 인연은 영화 ‘1999, 면회’(2013)로 거슬러 올라간다. 3년 전, ‘1999, 면회’를 통해 김태곤 감독은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참신한 설정과 공감에 기반한 스토리에서 베어나오는 위트 넘치는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김태곤 감독은 기대와 주목을 한몸에 받았다. 당시 작품을 보며 김태곤 감독에게 관심을 갖지 아니할 수 없었다. 당시 김 감독에게 받은 인상은 FUN이 아닌 INTEREST를 잘 구현해 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