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 칼럼]경제, 낙관주의를 경계한다
“저성장 늪에 빠졌다.” 지난해 초 몇몇 경제학자들의 주장이었다. 디플레이션 경고음이 커졌다는 언론들의 지적도 적지 않았다. 이같은 반응에 정부는 “지나친 기우다”라며 문제없다는 반응 일색이었다. 지난 3일 한국은행이 하반기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8%로 하향 조정하면서 기우는 현실에 가까워졌다. 심각해지고 있는 수출부진과 내수침체에 이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사태 충격이 커지면서 3%대 성장률은 어렵다는 것이 한은의 견해다. 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