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칼, 진에어 주식 담보로 400억 빌렸다···대한항공 유증 자금
한진칼이 자회사 대한항공이 추진하는 유상증자에 참여하기 위해 또다른 자회사 진에어의 주식 30%를 담보로 400억원을 빌렸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진에어 최대주주인 한진칼은 지난 2일과 6일 두 차례에 걸쳐 하나금융투자와 삼성증권에서 담보 차입을 받았다. 우선 하나금융투자에서 진에어 주식 5.42%(162만6016주)를 담보로 100억원을 마련했다. 5개월짜리 이번 계약의 이자율은 3.95%이며, 담보유지비율은 140%다. 삼성증권에서는 2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