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광주선·경강선 연장·GTX-D···교통망 동시 추진수도권 동남부 교통 허브 '우뚝'
17일 업계 등에 따르면 현재 가장 속도가 빠른 사업은 수서~광주선(복선전철)이다. 수서에서 모란을 거쳐 경기광주역까지 19.4km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사업비는 약 1조157억원에 달한다. 현재 실시설계 단계에 있으며 2026년 착공, 2030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개통 시 경기광주역에서 수서역까지 이동 시간이 10분대로 단축돼 강남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경강선 연장도 광주시 철도망 확장의 핵심으로 꼽힌다. 경기광주역에서 용인 남사를 거쳐 여주·원주까지 이어지는 총 37.97km 구간으로 2035년까지 장기 추진된다. 이 노선은 수도권 동남부와 강원권을 연결하는 동서 광역 교통축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역철도 분야에서는 위례~삼동선이 추진 중이다. 위례신도시와 삼동역을 잇는 연장 10.4km 노선으로,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개통 시 위례·성남·광주 생활권을 직접 연결하는 효과가 나타난다. 여기에 삼성~수서~광주를 거쳐 이천·여주·원주로 이어지는 GTX-D 노선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앞두고 있다.
이 밖에도 서울에서 광주·용인을 거쳐 충청권으로 연결되는 **중부권 광역급행철도(민자)**와 판교~오포 도시철도 등이 함께 추진되며, 광주시는 수도권 내부 연결을 넘어 권역 간 이동의 결절점으로 자리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단일 노선이 아닌 광역·도시철도가 동시에 논의되는 구조 자체가 광주시 교통 위상의 변화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광주시는 성남·하남과 지리적으로 인접해 생활권을 상당 부분 공유하지만, 그동안 교통 여건 차이로 주택 시장에서는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왔다. 업계에서는 다층적인 철도망 구축이 현실화될 경우 역세권 개발과 주거 수요 확대를 통해 도시 가치 재평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광주시는 일반철도, 광역철도, GTX, 도시철도까지 다층적인 철도망 구축이 동시에 추진되는 수도권 내 보기 드문 지역"이라며 "수서~광주선과 GTX-D를 통한 강남 직결, 경강선 연장을 통한 동서축 확장, 위례·판교 생활권 연결 노선까지 더해지며 수도권 동남부 교통 구조의 중심지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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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주현철 기자
jhchul37@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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