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오너家, 시간외 70만주 블록딜···“상속세 마련”(종합)
“이번 두산그룹 오너일가의 지분 70만주(3.84%) 시간외매매(블록딜)는 상속세 마련을 위한 선제적인 매각 결정으로 보인다.” 31일 재계 한 관계자는 두산 대주주 일가의 대량매매 방식 보유 지분 70만주 매각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두산그룹은 이날 고 박용곤 명예회장 별세에 따라 대표보고자와 특별관계자가 변동됐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처분단가는 9만3000원으로 651억원 규모다. 두산 측은 대표보고자는 최대주주인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으로 변경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