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기자수첩]금감원, 소비자 민원 심한 디지털보험사 검사도 나서야
몇 년새 생겨난 디지털보험사는 보험업의 청사진을 제시한다. 저렴한 보험료와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은 젊은 세대를 끌어들여 업계 전체 파이를 넓히는 데 기여하고 있다. 하지만 준비가 조금 미흡했을까. 디지털보험사 소비자 민원은 업계 최고 수준을 달린다. 실제 소비자들은 '민원을 넣어도 처리가 너무 늦다'며 분통을 터트리기도 한다. 예를 들어보자. 캐롯손해보험은 주행 거리만큼 보험료가 책정되는 후불시스템을 도입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