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메르스 늑장대응···한국경제 집어삼켜
올 상반기 한국경제는 생산, 소비, 투자 등 경제 전반에 둔화 조짐이 나타나는 악재에 시달렸다. 우리 경제의 버팀목이던 수출도 급감하면서 오히려 성장을 방해하는 요인이 돼 충격을 안겼다.내수도 비슷한 추세를 나타냈지만, 4월 들어 미약하게나마 회복 조짐을 보여 경기 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더욱이 2분기에는 유가 하락에 따른 구매력 증가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 경제 회복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분석에 무게가 실리고 있었다.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