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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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게이션 검색결과

[총 4건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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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션’, 감히 찬사조차도 미안할 ‘142분’

[무비게이션] ‘마션’, 감히 찬사조차도 미안할 ‘142분’

자 두 가지의 조건을 제시하겠다. 당신이 어딘가에 홀로 남겨지게 됐다. 당신이 그곳에 있다는 것을 다행스럽게도 다른 사람들이 알고 있다. 구조하러 오겠단다. 그럼 문제는 해결된 것 아닌가. 대체 뭐가 문제인가. 그런데 만약 당신이 홀로 남겨진 곳이 바로 구조대와 무려 2억 2500만km나 떨어진 화성이라면 얘기는 달라진다. 그 어떤 생명체도 존재하지 않는다. 화성이란 곳에서 당신은 혼자다. 그럼 당신의 입에선 이 한 마디가 튀어나오게 될 것이다. “

 ‘무뢰한’ 속 전도연과 김남길은 ‘비수’였고 ‘칼날’이었다

[무비게이션] ‘무뢰한’ 속 전도연과 김남길은 ‘비수’였고 ‘칼날’이었다

‘무뢰한’을 두고 혹자는 ‘느와르’란 이름을 선사한다. 뒷골목 세계의 범죄, 그리고 어둡고 메마른 캐릭터들의 감정은 그것의 느낌과 맞닿아 있는 듯하다. 하지만 정확하게 말하면 이 영화의 진짜 이름은 ‘하드보일드’다. 우리에겐 다소 낯설고 생소하다. 1930년대 미국 문학에서 등장한 사실주의 표현법이란다. 조금 더 풀어보면 이렇다. 폭력적인 테마나 사건을 무감정의 냉혹한 자세 또는 도덕적 판단을 전면적으로 거부한 비개인적인 시점에서 묘

 ‘주피터 어센딩’, 현실과 이상 무너트린 진짜 ‘가상 세계’

[무비게이션] ‘주피터 어센딩’, 현실과 이상 무너트린 진짜 ‘가상 세계’

1996년 영화 ‘바운드’로 데뷔한 두 형제는 시간이 지나면서 남매가 됐다. 두 사람은 할리우드를 깜짝 놀라게 하는 여러 화제작을 연이어 발표했다. 그리고 1999년 전 세계 영화사를 뒤흔들 초특급 대작 ‘매트릭스’를 내놨다. 2003년 ‘매트릭스 리로디드’ ‘매트릭스 레볼루션’을 연이어 발표하며 ‘워쇼스키’란 이름을 분명하게 영화 역사에 새겨 넣었다. 1895년 뤼미에르 형제가 만든 ‘기차의 도착’ 이후 워쇼스키의 ‘가상현실’로 이어져 오기까

 이제 이정범 감독에게 1번은 ‘우는 남자’가 됐다

[무비게이션] 이제 이정범 감독에게 1번은 ‘우는 남자’가 됐다

정확하게 말해보자. 비슷한 현상이 다시 반복됐다. ‘역린’이 개봉할 시기에 ‘표적’이 맞불 작전을 놓으면서 두 영화를 비교하는 평단의 글이 쏟아졌다. 우선 기본적인 스코어 승리는 ‘역린’이다. 하지만 실질적인 승자는 ‘표적’이 압도적이었다. ‘역린’에 대한 무자비한 혹평에 ‘표적’이 반사이익을 얻었단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물론 ‘표적’ 자체가 영화적 완성도 면에서 떨어지는 것은 절대 아니었다.‘우는 남자’ 역시 비슷한 굴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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