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공업·방산
"더는 못 참아"···철강업계 '안방사수' 본격화
국내 철강업계(포스코·현대제철·동국제강 등)가 중국산 저가 철강재에 맞서 '반덤핑' 관세 카드를 하나둘 꺼내들고 있다. 철강 공급 과잉으로 국내 기업이 설자리가 좁아지자 내수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되찾기 위해 이 같은 결단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동국제강그룹 자회사 동국씨엠이 중국산 컬러강판·도금강판에 대한 반덤핑 제소에 나서기로 했다. 값싼 도금·컬러강판이 계속해서 국내로 유입됨에 따라 내수 시장 가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