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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현대제철 中 후판 반덤핑 제소에···정부, 조사 착수한다

산업 중공업·방산

현대제철 中 후판 반덤핑 제소에···정부, 조사 착수한다

등록 2024.10.04 08:39

황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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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홍연택 기자그래픽=홍연택 기자

현대제철이 최근 중국산 후판 반덤핑 조사를 신청함에 따라, 정부가 중국산 후판 제품 덤핑으로 인한 국내 산업 피해 여부 조사에 착수했다.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는 4일 관보 공고를 통해 샤강을 비롯한 중국 후판 업체들을 상대로 반덤핑 조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후판은 두께 6㎜ 이상의 철판으로, 선박용이나 건설용 철강재로 사용되는 주요 재료다. 최근 중국의 수출 밀어내기로 국내에 중국산 저가 후판이 들어오면서 국내 철강업계의 경쟁력이 하락하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현대제철은 지난 7월 31일 탄소강과 그 밖의 합금강 열간압연 후판제품을 대상으로 반덤핑 제소를 제기했다. 중국 업체들의 저가 후판 수출로 인해 피해를 보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날부터 시작되는 조사는 3개월의 예비조사 이후 본조사 판정 절차를 밟는다. 조사절차는 ▲질의서조사 ▲현지조사 ▲공청회 개최 ▲이해관계인 회의 등으로 진행된다.

조사 범위는 철이나 비합금강, 그 외의 합금강의 평판압연제품으로 이중 두께가 4.75밀리미터 이상이고 폭이 600밀리미터 이상인 제품이다. 또한 코일 모양이 아니며, 냉간 압연을 하지 않은 것으로 한정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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