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대형 화학사고 “소는 잃었지만 외양간은 고치자”
대형 화학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2000년부터 2009년까지 지난 10년간 국내에서 발생한 화학물질 사고는 총 434건이다. 매년 43건의 화학물질 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셈이다. 또 2008년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집계된 유해 화학물질 누출로 중독이나 질식 재해를 당한 사람은 사망 145명에 부상자가 1666명에 달한다. 대부분이 안전관리 규정을 제대로 준수하지 않았다가 사고가 터졌다. 올해는 벌써 5건의 사고가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