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뷰티
"비쌀수록 안 팔린다"···잇단 가격 인상에 '명품 공식' 깨질까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의 가격 인상 주기가 더욱 가팔라지고 있다. 연말연초를 기준으로 1년에 한 번 단행해왔던 이들 업체의 가격 인상은 최근에 들어서면서 수시로 올리는 'n차 인상' 기조로 변화했다. 무엇보다 고물가 등 경기 침체로 '불황형 소비'가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연례행사처럼 여겨지고 있는 명품 브랜드들의 잦은 가격 인상이 소비자들의 피로감을 키우고 있다는 목소리가 커진다. 이에 '비쌀수록 잘 팔린다'는 명품 공식이 한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