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VAN 사업자 선정에 뒷돈 거래
우체국 밴(VAN) 사업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30억원대의 뒷돈이 오간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서부지방검찰청은 우체국 밴 사업자를 유치하는 대가로 4억원의 뇌물을 받은 우체국 공무원 황모씨(57)와 로비명목으로 업체로부터 34억원을 받아 챙긴 전 서울중앙우체국장 심모씨(66), 우체국 세무공무원인 이모씨(54)를 구속기소했다고 13일 밝혔다. 범행에 가담한 밴대리점주 박모씨는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세무공무원 이씨는 지난 2008년 4월부터 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