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해운
"오래 못 간다"···해운업계 '중동 분쟁' 특수에 쏠린 눈
국내 해운업계가 홍해 이슈 등 중동 전쟁 반사이익으로 수혜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호조가 단기적 '숨 고르기'에 불과하다는 진단이 나온다. 최근 선박 공급이 급증한 것과 달리, 수요는 불확실성에 머무르면서 물동량과 운임 가격이 머지않아 급락할 것이라는 관측에서다. 17일 한국관세물류협회에 따르면 상하이컨테이너 운임지수(SCFI)는 지난 10일 기준 연중 최고치인 2305.79(p)를 기록했다. SCFI가 2300대에 진입한 건 1년 8개월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