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설계도면 ‘유출 혐의’ 협력사직원 무더기 기소
검찰이 현대자동차의 부품 설계도면을 중국 자동차회사로 빼돌린 협력업체 직원들을 무더기 기소했다.17일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는 부정경쟁방지법상 영업비밀국외누설 등의 혐의로 D사 협력업체 직원 조모씨 등 10명을 불구속 기소했다.조씨는 지난해 중국 북경기차의 신차종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한 D업체에 파견돼 범퍼 설계를 하면서 회사 상사의 지시로 D사 서버에 저장된 현대차 프라이드, 싼타페의 범퍼 설계도면 등 71건을 내려 받아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