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구원 세슘 방출 사고는 ‘운영 미숙’ 인재
대전 한국원자력연구원 내에서 발생한 방사성 물질 방출 사고가 이번에도 ‘인재’로 확인됐다. 31일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에 따르면 연구원 내 자연증발시설에서 세슘137, 세슘134, 코발트60 등 인공방사성 핵종이 방출된 것은 이 시설에서 흘러나온 오염수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조사 결과, 운영자가 필터를 교체한 뒤 밸브 상태를 점검하지 않은 채 시설을 가동하면서 오염수가 바닥으로 넘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원자력연구원은 정문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