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W리뷰]‘스티브잡스’ 마이클 패스벤더가 선사하는 황홀경
잘 빠졌다.지루할 틈 없이 완벽한 몰입을 원하는 관객을 위한 영화가 왔다. 영화 ‘스티브 잡스’(감독 대니 보일) 이야기다. 스티브 잡스라는 다섯 글자는 수 많은 물음을 갖게한다. 애플을 만든 시대를 앞서간 훌륭한 경영자라는 것에는 이견이 없으리라. 더 나아가 그는 천재일까.존경, 그 단어에는 ‘삶 마저 닮고 싶다’는 의미가 숨어있다. 그런 맥락에서 스티브 잡스는 존경받아 마땅한 인물일까. 영화는 이러한 수많은 질문을 품으며 스티브 잡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