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영화의 도시를 꿈꾸다
전북 군산은 1948년 이만홍 감독의 영화 ‘끊어진 항로’ 촬영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130여 편의 영화가 촬영되어 왔으며, 올해에만 총 18편의 영화들이 군산시를 찾아 군산만이 간직한 정취를 카메라에 담아 갔다. 많은 작품들이 영화의 배경으로 군산을 담고 있는 이유는 아마도 군산이 가진 다양한 시대적 환경과 독특한 지역 특성이 어우러져 있다는 점 때문이다. 군산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수많은 근대문화의 유산들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