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캐딜락 XT4, 엔트리급 스펙 초월···‘젊은 럭셔리’에 ‘착한연비’까지
미국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 캐딜락은 그동안 ‘의전용’, ‘아재차’, ‘나쁜 연비’ 등의 이미지가 강했다. 굵직한 실루엣과 강인한 외관 등 정통적인 디자인은 젊은 층을 유혹하기엔 2% 부족했다. 큰 덩치 탓에 연비가 나쁠 것이라는 선입견도 한 몫했다. 캐딜락은 고정관념을 타파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준중형 SUV인 XT4는 캐딜락 변화의 시작을 알린 모델이다. 2018년 글로벌 첫 출시한 XT4는 젊은 디자이너들이 주축이 됐고, 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