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강대강 치닫는 건설 노사···문제 시작점 '구조적 병폐'는 나 몰라라
"최저가입찰제는 공사비를 깎고 공사기간을 줄이는 '덤핑수주'를 양산했습니다. 건설업체에서는 촉박한 일정과 빠듯한 예산을 맞추기 위해 무리를 하게 되고, 노조는 이를 빌미삼아서 업체로부터 '월례비' 등 금품을 받았습니다." 건설업계에서 사용자측과 노조 간 대결 구도가 강대강(强對强)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정부는 양대 노조를 비롯한 노조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는 등 사용자측에 힘을 싣는 모양새다. 전문가들은 노사가 돈을 주고받으면서 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