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영업익 절반 ‘뚝’···4분기 적자전환(종합)
에쓰오일이 지난해 사상 최악의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유가급락에 따른 대규모 재고평가손실이 발생한 여파다. 에쓰오일은 28일 진행된 2018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806억원에 그쳤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기록한 1조3733억원보다 50.4%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1.9% 증가한 25조4632억원을, 당기순이익은 73.2% 줄어든 3339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업별 영업이익은 정유부문 633억원, 석유화학부문 3581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