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벽화마을로 성공했다는 종로구 이화동···‘재개발vs재생’ 갈등 여전
예술인들의 벽화로 유명한 서울 종로구 이화마을. 2006년부터 벽화사업이 본격 추진됐던 지역으로 현재 도시재생사업의 원조격이라고 볼 수 있다. 실제 2011년 박원순 전 시장도 이화벽화마을을 ‘롤 모델’로 삼으며 도시재생사업이라는 명칭을 붙이고 취임한 동시에 뉴타운 해제와 같이 본격 추진해왔다. 그러나 도시재생사업 효과를 본 것으로 알려진데다 상징이라고 불렀던 이화동도 재개발을 원하는 주민과 재생을 원하는 주민 간의 갈등골이 여전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