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외벽 작업자 밧줄 끊어 추락사 시킨 40대 “피해자에게 편지로 사과하고 싶다”
휴대전화 음악소리가 시끄럽다는 이유로 아파트 외벽 작업자의 밧줄을 끊어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40대가 첫 공판에서 피해자에게 편지로 사과하고 싶다고 밝혔다. 8일 울산지방법원 401로 법정에서 개최된 재판에서 피고인 A씨는 “피해자에게 편지를 통해 사과하고 싶다”고 말했다. 혐의를 인정하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네”라고 답했다. A씨는 지난 6월 8일 오전 8시 13분경에 양산의 한 아파트 옥상 근처 외벽에서 밧줄에 의지해 작업을 하는 김모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