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칼 남매戰, 조원태 우선 ‘승’···장기전 땐 3자 연합 우세
한진그룹 경영권을 놓고 벌어진 오너 3세들 간 ‘남매의 난’이 우선 조원태 회장 측 승리로 굳어지는 분위기다. 의결권이 제한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KCGI, 반도건설 등 3자 주주연합은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수적 열세에 놓였다. 3자 연합은 장기전을 공식화하며 공격적인 지분 매입에 나서고 있다. 임시 주총은 물론, 나아가 내년 주총까지 대비하며 한진칼 지분율을 45% 넘게 확보했다. ◇3자 연합, 27일 주총서 짙어진 패색=서울중앙지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