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대응 시스템 해외는 ‘지휘권 일원화’
세월호 침몰 사고는 온 국민을 경악과 우려에 빠뜨렸지만 더욱 큰 분노를 가져온 것은 부끄러운 ‘민낯’을 드러낸 정부의 재난대응 능력이다. 아직도 우리가 선진국 문턱을 넘어서지 못하고 개발도상국에 머물러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배경이다.선진국으로 일컬어지는 북미와 서유럽 국가들도 재난이라는 돌발 상황 자체를 예방하는 데는 한계를 느낀다. 하지만 재난을 사전에 방지하고 일어난 재난에 대응하는 시스템에서 이들과 우리의 차이는 크다